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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이 칼슘 대사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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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인체 목의 앞쪽에 있는 내분비선의 일종입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대사를 조절하고 신체의 성장 등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칼슘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신체 내 칼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부터 갑상선과 칼슘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과 칼슘 대사의 관계
갑상선 호르몬은 티로신(T4)과 트리요도티로닌(T3)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호르몬입니다. 티로신과 트리요도티로닌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아이오딘과 아미노산 티로신이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티로신은 4개의 아이오딘 원자와 티로신 분자로 구성되어 있고, 트리요도티로닌은 3개의 아이오딘 원자와 티로신 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의 다양한 생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특히 칼슘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은 뼈를 형성하고, 근육이나 혈액 응고와 같은 다양한 생리 활동에 필수 요소인 미네랄의 일종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소화와 관련된 장기 내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양을 조절하는 데 관여합니다. 보통 칼슘이 십이지장과 소장에서 흡수될 때는 비타민 D에 의해서도 조절되지만, 대부분의 소화관에서의 칼슘 흡수는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촉진되거나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화관에서 칼슘 흡수는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소장의 상피 세포에는 다량의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가 존재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칼슘 결합단백질(Calcium Binding Proteins, CBP)의 생성이 촉진됩니다. 이를 통해, 소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는 양이 증가하게 되고, 흡수된 칼슘으로 인해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칼슘 흡수뿐만 아니라, 뼈가 칼슘을 방출하는 것을 조절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뼈는 칼슘을 저장하고 신체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면, 뼈 안의 세포에 영향을 줍니다. 이에 따라 뼈에 저장되어 있던 칼슘이 방출됩니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이 뼈 안의 세포가 갖고 있는 세포막에 특정 칼슘 이온 채널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뼈 안의 세포들의 칼슘 이온이 투과되는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그만큼 뼈에서 나오는 칼슘의 양이 많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갑상선과 별개의 내분비선인 부갑상선도 칼슘 대사에 관여합니다. 부갑상선에 분비되는 부갑상선 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는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도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부갑상선 호르몬도 많이 분비됩니다. 이에 따라,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조금 전에도 설명했던 것처럼, 비타민 D도 갑상선 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비타민 D는 갑상선 호르몬과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칼슘 대사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비타민 D 수용체에도 영향을 줍니다. 영향을 받은 비타민 D 수용체로 인해, 비타민 D가 활성화되고, 칼슘 대사도 활성화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칼슘 대사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칼슘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소화기관에서의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대표적인 소화기관인 소장과 십이지장에서 흡수되는 칼슘의 양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감소하면, 흡수되는 칼슘의 양도 감소하게 됩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소장에 존재하는 상피세포의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가 갑상선 호르몬과 결합하는 경우가 적어지게 되고, 소장 상피세포에서의 칼슘 결합단백질의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이에 따라, 소장에서의 흡수되는 칼슘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뼈에서 칼슘을 방출하는 메커니즘에 영향을 줍니다. 칼슘을 저장하고 있는 뼈는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칼슘을 방출하거나 흡수합니다. 만약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뼈 안의 세포가 갖고 있는 세포막의 칼슘 이온 채널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게 됩니다. 결국, 뼈의 칼슘 방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줍니다. 부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지만,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부갑상선 호르몬의 양도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혈중 칼슘 농도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신체 내의 칼슘의 영향을 받는 많은 메커니즘이나 장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칼슘 대사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과다하게 분비되어도 칼슘 대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도 소화 기관에서의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과다한 갑상선 호르몬은 소화 기관에서 흡수되는 칼슘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칼슘이 많이 흡수되면 결국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식욕부진이나 구토, 복부 통증, 변비와 같은 다양한 소화 기관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뼈에서 방출되는 칼슘의 양이 많이 지게 됩니다. 과다하게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으로 인하여, 뼈 안의 세포가 갖고 있는 세포막의 칼슘 이온 채널을 과도하게 활성화합니다. 이에 따라, 뼈 안의 칼슘이 너무 많이 방출되어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뼈의 밀도를 감소시켜서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입니다.
과다하게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은 비타민 D 수용체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비타민 D를 너무 과다하게 생성하게 됩니다. 이는 칼슘 대사를 과도하게 촉진하게 되어, 신장에서 칼슘이 걸러지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 칼슘이 신장에서 걸러지지 못하면, 신장에 칼슘이 너무 많이 쌓이게 되고, 이는 결국 신장 결석, 요로 결석의 원인이 됩니다.
혈중 칼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신체 기능이 오히려 저하되기도 합니다. 근육이 약화하기도 하고, 신경과 관련된 흥분, 경련과 같은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과도하게 분비하지 않도록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